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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내일도 맑음’ 설인아, 진주형 앞에서 눈물 “댁이 왕이라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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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설인아가 눈물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극본 김민주)에는 이한결(진주형 분)에게 선전포고하는 강하늬(설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술에 취한 강하늬는 이만 집에가자는 이한결에게 “이한결 MD님, 제가 오전에 드린 서류 보셨어요? 왜 대답이 없어요? 제가 드린 서류 보셨냐고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한결은 “볼 필요도 없고 볼 생각도 없다고 내가 이야기 했던 걸로 압니다”라고 강조했다.

볼 이유조차 없다는 이한결의 말에 강하늬는 “저요 술김에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이 일이 너무 하고 싶거든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한결은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나와 일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난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폭발한 강하늬는 “왕싸가지 벽창호에 자뻑 왕자님 맞잖아요”라며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다고 사람을 개무시해요? MD가 왕이라도 돼요? 얼마나 잘해야하는데 난 왜 안 되는데”라고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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