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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fn★신곡] “착한 척 못해” 블랙핑크, 1년 기다린 ‘어나더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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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가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의 스웨그를 보여준다.

블랙핑크는 15일 오후 6시 데뷔 후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전곡 음원과 테디가 프로듀싱한 메인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 발표된 메가 히트곡 '마지막처럼' 이후 꼬박 1년을 기다린 블랙핑크의 새로운 노래다.

'스퀘어 업'의 키워드는 새로운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다. 블랙핑크의 기존 히트곡 중 '붐바야'에서 보여준 당당한 힙합 장르의 매력이 이번 '뚜두뚜두'에 업그레이드돼 담겼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뮤직비디오에서 여신과 톱스타 등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치 보지 않는 블랙핑크의 스웨그가 직설적인 화법으로 '뚜두뚜두' 가사를 채웠다. 카리스마를 장착한 블랙핑크는 "흔한 남들처럼 착한 척은 못 하니까. 착각하지 마. 쉽게 웃어주는 건 날 위한 거야. 아직은 잘 모르겠지. 넌 불보듯이 뻔해"라며 손으로 표현한 총을 들었다.

총소리나 주문을 연상하게 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부터 "블랙 하면 핑크. 우린 예쁘잖아"라는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블랙핑크의 세련되고 시크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이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스타일링과 YG 수장 양현석이 직접 조언한 강렬한 퍼포먼스는 시너지를 만든다.

지난 1년의 공백기가 길지 않게 느껴지는 건 블랙핑크가 언제나 트렌디한 음악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블랙핑크의 색깔이 됐다. 지수가 "따로 색깔을 정하지 않고, 매 활동을 우리 색깔로 만들려 한다"고 밝힌 방향성대로 블랙핑크는 이번에도 감각적인 신곡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 V LIVE를 통해 국내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한 블랙핑크는 이번 주말부터 음악 방송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7월과 8월에는 일본 아레나 투어를 펼칠 계획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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