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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배우 심영은과 박원빈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박원빈이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박원빈은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심영은의 결혼 소식이 담긴 기사들을 캡처해 올린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갑자기 실검에 너와 내가. 촬영 때도 안 올라오던 기사가 갑자기 우르르 이게 무슨 일인가. 전쟁의 서막 이런 말이나 쓰지 말걸. 행군 얘기는 괜히 썼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댓글 보면 듣보잡 누구냐? 기사 거리가 없냐? 이런 게 왜 올라오냐? 이런 식인데 우리도 몰라요. 갑자기 왜 올라온 지. 그냥 오래된 연인이 결혼하는 겁니다"라며 "열심히 행복하게 살려고 정말 이 악물고 발버둥 치는 중입니다. 굳이 상처보다는 무관심이 좋겠습니다. 신기한 일을 당하는 중. 우리도 처음 있는 일이라 놀라는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심영은과 박원빈은 오는 11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14일 각자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심영은은 웨딩화보와 함께 "결혼 D-156"이라며 "플래너 없이도 씩씩하게 쿨하게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잘해보자 남자야"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원빈은 영화 '비스티 보이즈', '고고70', '핸드폰', '간기남', '더 폰', 최근에는 '챔피언'에 단역을 맡은 바 있다.
심영은은 드라마 '김과장'에서 강주선 대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사진ㅣ심영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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