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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직격인터뷰]'16kg 감량' 윤성호 "치료받으며 운동, 도전 아이콘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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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윤성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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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개그맨 윤성호의 3개월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윤성호는 6년 전 축구를 하다가 발목 연골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운동이 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목표한 바를 이뤘다. 윤성호는 "도전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오전 윤성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3개월 동안의 다이어트가 드디어 끝! 86kg 시작해서 마지막에 70kg! 몸이 안 좋아서 의사 선생님이 운동하지 말라고 했는데… 비록 완벽한 몸매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내가 도전에 성공했다는게 자랑스럽다. 2년 동안 중국어 도전, 3개월 동안 다이어트 도전. 이제 치맥 먹으면서 마음 편히 월드컵 봐야지. 월드컵 응원하려고 가슴에 파이팅코리아라고 새겼다"는 글을 게재했다.

윤성호는 3개월의 다이어트 기간동안 몸의 변화를 기록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총 16kg을 감량한 후 현재는 군살 하나 없는 근육질 몸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일 때문에 중국에 있는 윤성호는 뉴스1과 통화에서 "많은 분들이 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요요가 오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6년 전에 발목 연골이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는 하체 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운동했다"고 했다. 그는 "살이 찌니까 발목과 무릎에 통증이 더 심해졌다. 꼭 살을 빼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몸이 가벼워지니까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운동을 하는 동안 '먹방'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윤성호는 "TV를 틀면 먹방이 많이 나오지 않나. 무조건 차단했다. 뉴스와 야구만 봤다"며 웃었다.

윤성호는 이제 전보다 즐기면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3개월 동안 100의 강도로 운동했다면, 이제는 50의 강도로 운동을 하면서 몸을 유지하려고 한다.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윤성호는 다이어트 애프터 사진이 영화 '300'의 캐릭터 크세르크세스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많다는 말에 크게 웃었다. 그는 "실제로 '개콘'에서 패러디를 했던 적이 있다. 일단 내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것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20대에는 조금만 운동해도 효과가 있었는데 나이 드니 힘들다고 한다. 나이가 있어서 다이어트 못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세월이 더 지나면 후회한다.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이제 중국어 능력시험 6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윤성호는 "도전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고 도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빡구'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윤성호는 2년 전 중국으로 떠나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공부했다. 현재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동 중이다. 중화TV '으라차차 차이나' 등에 출연, 활동 반경을 더욱 넓히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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