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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영상인터뷰] 길구봉구 "편안한 고음? 우리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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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erView l 길구봉구 GB9 "편안한 고음? 우리도 힘들어요" (인터뷰, 이별, 다시 우리)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영인 PD = 길구봉구의 노래는 따라부르기 쉽지 않습니다. 봉구의 고음은 곡의 클라이맥스에서 막힘없이 흐르고 길구의 거친 목소리는 봉구의 맑은 고음을 돋보이게 받쳐줍니다. 길구가 만들어내는 애절함과 봉구가 만들어내는 섬세함은 서로를 밀고 당기며 곡을 완성하고, 이 긴장감은 길구봉구 노래의 시그니처이기도 합니다.

듣는 사람은 '가창력이 뛰어나구나…' 생각하지만 길구와 봉구는 입을 모아 "우리 역시 힘들다"고 합니다. 특히 봉구의 고음을 가까이에서 가장 자주 듣는 길구는 봉구의 노래를 들을 때면 "조금 더 힘내라"며 속으로 응원을 한다고도 합니다.

이전에는 고음이 뛰어나야만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다면,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데뷔 4년 차 30대 남성 듀오로서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건 소름 돋는 고음이 아닌 '소통'과 '공감'이라고 합니다.

길구와 봉구가 들려주는 더 깊숙한 이야기, 이너뷰(INNERVIEW) 길구봉구편 2부에서 확인하시죠.

(편집 : 윤혜진, 김현지)

LIVE l 길구봉구의 라이브 메들리! 첫음 떼자 소름이... (그래 사랑이었다, 이별, 다시우리) [통통TV]


syi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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