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최파타' 옥상달빛X훈스, 이 동네 '꿀성대'들의 청춘길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옥상달빛과 훈스가 '최파타'에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옥상달빛과 훈스가 게스트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DJ 최화정은 "달달한 인디계의 스프링꿀러 동갑내기 훈남밴드"라고 훈스를 소개했다. 최화정이 "왜 스프링'꿀'러냐고 묻자" 훈스의 멤버 이상훈은 "저희가 꿀을 뿌리고 다닌다고 해서"라고 대답했다.

이에 옥상달빛의 멤버 박세진은 "소름 돋는다. 이렇게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는 친구들 처음 봤다.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이천희를 닮았다는 시청자의 의견에 이상훈은 "제가 얼굴이 많다"고 대답했다. 이에 훈스의 멤버 이종훈은 "(이상훈이) 류준열 배우도 닮았다"고 말했다.

이상훈은 "제가 자다 일어나면 만세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어봤다. 자기 아는 사람 닮았다는 소리를 제일 많이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화정은 훈스에 "둘이 언제부터 친구냐. 형제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훈스의 멤버 이상훈은 "저희 친구다. 같은 학교를 지난 2015년에 같이 들어갔다. 그때부터 친구니까 3년 됐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어렸을 때부터 친군 줄 알았다. 그러고보니 옥상달빛도 친구 아니냐"고 말하자 박세진은 "저희는 10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최화정이 "듀오가 싸우지 않고 오래가는 비결을 훈스에게 알려달라"고 말하자 옥상달빛의 멤버 김윤주는 "대화를 많이 한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대화를 많이 하면 싸울 일이 없다"고 전했다.

최화정이 옥상달빛의 신곡 '청춘길일'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하자 박세진은 "청춘하면 되게 밝고 아름답고 반짝이는 것만 생각한다. 하지만 청춘에 힘든 일이 생기면 그림자가 짙다.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만든 노래"라고 말했다.

최화정이 "훈스는 청춘이지만 옥달도 청춘이다"라고 말하자 김윤주는 "약간 지난 청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화정은 "생각에 따라서 인생 전체가 청춘일 수도 있다. 20대 노인이 있고 60대 청춘이 있듯이. 또한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고 치열한 청춘도 있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