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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연패 수렁' 위기의 LG, 윌슨이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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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종서 기자] 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LG 트윈스가 '에이스'를 내세웠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5일까지 7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승리 쌓기를 했던 LG는 이후 승패를 반복하다 주중 NC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상위권 도약을 노렸던 LG로서는 뼈아팠던 마산 원정이 됐다.

연패 기간동안 LG가 내세운 선발은 소사-손주영-차우찬-임찬규. 그러나 모두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무너졌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연패 탈출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LG가 '에이스' 타일러 윌슨(29·LG)이 선발로 나선다. 윌슨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04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최근 5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최근 2경기에서는 9이닝, 7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펼쳤다. LG로서는 윌슨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다만 올 시즌 윌슨아 KIA를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만큼, 설욕에 성공할 지가 주목된다.

한편 KIA에서는 팻딘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시즌 후반기 헥터와 함께 외인 듀오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던 팻딘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54로 부진했다. 지난 4월 22일 두산전 이후 승리가 없는 상황.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5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현재 5위인 KIA(32승 30패)는 4위 LG(37승 29패)와 3경기 차다. 이번 3연전에 따라서 승차를 모두 지우는 것이 가능하다. KIA에거도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3연전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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