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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마라도나, 북중미 월드컵 개최 소식에 딴지 "캐나다 스키만 잘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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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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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8)가 미국·캐나다·멕시코의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에 딴지를 걸었다.

마라도나는 1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본사를 둔 라틴아메리카 TV 텔레수르의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결정”이라고 북중미 3개국의 월드컵 공동 개최에 불만을 터뜨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제68차 총회를 열고 미국·캐나다·멕시코로 이뤄진 북중미 3개국 연합을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했다.

마라도나는 북중미 3개국의 개최 반대 이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그는 “캐나다에는 스키를 잘 타는 사람이 많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없다”고 꼬집었다. 또 “미국은 25분마다 광고를 하길 원한다”며 “월드컵에서 25분씩, 4피리어드 총 100분 경기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비꼬았다. 멕시코에 대해서도 “월드컵을 개최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멕시코가 월드컵 무대에서 브라질 혹은 독일과 맞붙는다고 가정해보라. 박살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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