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모친, 4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네티즌 “장윤정이랑 그만 엮어라”

가수 장윤정.사진=연합뉴스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62)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14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육씨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에 걸쳐 지인 A씨로부터 빌린 4억1500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말 A씨는 육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2일 경기 양평에서 육씨를 체포한 후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육씨는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사기는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4년 육씨는 장윤정 소속사에 돈을 갚으라며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한 바 있다.

이어 육씨는 지난 2015년 장윤정을 향한 비난의 메일을 복수의 언론사에 발송했다. 특히 육씨는 장윤정과 장윤정의 아들 연우를 위해 ‘천도재’를 지냈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천도재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한 불교 의식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괜히 장윤정 건드리지 마라” “장윤정이랑 그만 엮어라” “낳았다고 다 부모 자격 있는 거 아니다. 나는 장윤정 이해된다” “장윤정씨, 못 본 걸로 못 들은 거로 하고 사세요.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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