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정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운동선수가 아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년간 ‘마지막 목표였던 올림픽 이후엔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최선을 다해 운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항상 해왔다”며 “생각했던 엔딩은 아니지만 그래도 목표했던 것을 이루고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대들보 신소정(좌)이 은퇴를 선언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한국 아이스하키의 대들보인 신소정은 17년 동안 골텐더로서 대표팀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켜왔다.
특히 2018 평창올림픽에서는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장해 210개의 슛을 막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신소정은 2014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에서 4부리그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기도 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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