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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안병훈, US오픈 첫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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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프로골퍼 안병훈./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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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총상금 120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스햄튼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헨릭 스텐손(스웨덴), 찰스 하웰 3세,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더스틴 존슨, 스콧 피어시, 러셀 헨리(이상 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이상 1언더파 69타)와는 2타 차이다.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이븐파 70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올 시즌 3차례 '톱10'을 기록했고 특히 2주 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컷탈락했지만 이날 선전으로 반등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는 강풍으로 인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내는 데 그쳤다.

안병훈은 전반에는 난조 속에 보기만 기록했다. 12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한 타 씩 잃은 안병훈은 2오버파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홀에서 만회에 성공했다. 1번홀(파4)에 이어 4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후 버디 없이 보기만 하나를 더했지만 1오버파 71타로 공동 6위, 상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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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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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은 더스틴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존슨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반면 존슨과 함께 경기를 치른 저스틴 토마스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는 모두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토마스는 버디 1개를 잡는 동안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 공동 37위에 그쳤다.

우즈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 그리고 무려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더하면서 8오버파 78타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5오버파 75타 공동 46위로 부진했다.

한편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3오버파 73타 공동 19위로 선전했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6오버파 76타 공동 66위, 박성준(32)은 11오버파 81타 공동 134위를 마크했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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