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월드컵] 살라, 첫 경기 나온다…이집트 감독 "거의 10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이집트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부터 출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엑토르 쿠퍼 이집트 국가대표팀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돌발 변수만 없다면 살라가 (첫 경기부터) 뛸 가능성은 거의 100%"라고 말했다.

이집트 전력의 핵심인 살라의 첫 경기 출전 여부는 그동안 세계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집트는 15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우루과이와 A조 1차전을 치른다.

영국 리버풀 소속인 살라는 지난달 27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가 심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는 것으로 보였다.

다행히 살라는 치료에 집중해 이집트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살라는 우루과이전을 건너뛰고 두 번째 러시아전(20일)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현재 살라는 첫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몸상태가 빠르게 회복됐다.

쿠퍼 감독은 "살라는 매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러시아월드컵에서 최고의 골잡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살라의 활약을 확신했다.

이집트는 우루과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러시아가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제압한 가운데 이집트는 러시아, 우루과이와 16강 진출을 다퉈야 하는 상황이다.

살라 없이는 이집트가 홈 어드벤티지를 등에 업은 러시아,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우루과이를 넘기 어렵다. 이집트가 살라의 조기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이유다.
doctor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