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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코미디언 남보원이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남보원 가족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남보원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빨리 장가를 가라고 했었다. 어머니가 초조해하시는 바람에 그냥 아내를 안겨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사주팔자 볼 것도 없이 그냥 결혼해버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내는 당시 연예인을 잘 몰랐다. 남보원은 “아내는 나를 백일섭으로 알았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 주길자 씨는 “연예인을 몰라서 소개해준 분이 ‘남보원이라고 세 살 먹은 애도 안다’고 하더라. 남보원이 대체 누구인가 싶어 사진을 봤는데 백일섭 씨하고 똑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남보원 부부는 43세에 얻은 늦둥이 딸을 공개했다.
남보원은 “빨리 시집가야 할텐데. 아직도 시집을 안 갔다”며 “여러분. 오늘 우리 딸 보셨잖아요. 예쁘게 키운 딸 있어요. 예쁘게 자란 딸. 마음 착한 신랑감 찾아오세요”라고 공개구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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