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배우 김태리가 사격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tvN 새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제작사 측은 15일 김태리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촬영을 진행하면 할수록 김태리는 고애신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이라는 확신이 든다. 첫 안방극장 도전에 나설 김태리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선에 돌아와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태리는 극중 조선 최고 명문가의 딸 고애신 역을 맡았다. 고애신은 조부 몰래 한성순보와 독립신문을 읽으며 조국을 위해 뜻을 품은 후 총기를 다루고 사격술을 익히면서 열강 사이에서 무너져가는 조국을 살리고자 마음먹은 강인한 정신력의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태리가 광활한 억새밭과 험한 산속 강가에서 수수한 남자 한복을 입고 사격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장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랜 시간동안 고지대에서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김태리는 오히려 스태프들을 다독이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무법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7월 7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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