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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슈츠’ 장동건·박형식 재회+자체 최고 시청률, 유종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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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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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슈츠’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최종회는 전국 기준 10.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회가 기록한 9.1% 시청률 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은 고연우(박형식 분)의 정체가 탄로나고, 이로 인해 최강석(장동건 분)의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어떻게든 고연우를 지키고 싶은 최강석의 감정, 최강석의 약점이 되고 싶지 않은 고연우의 감정이 얽히며 긴장감은 극대화됐다.

이에 두 남자는 언제나 그러했듯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망설임 없이 위기에 마주했다. 고연우의 천재적 기억력, 최강석의 통찰력은 합병 위기에 처한 ‘강&함’을 살려냈다. 이후 고연우는 자수했다. 최강석은 자신이 고연우의 변호를 맡기 위해 ‘강&함’ 파트너 변호사들을 직접 설득했다.

상황은 만만치 않았다. 최강석을 잡기 위해 고연우를 회유하려는 검찰, 그 사이 세상을 떠난 고연우의 할머니까지. 최강석은 끝까지 고연우 할머니 곁을 지켰다. 고연우는 또 다른 협상 카드를 꺼내 검찰을 흔들었다. 고연우를 협박한 담당검사는 과거 고연우의 대리시험 덕분에 검사가 된 인물이었다. 고연우는 이를 무기 삼아 최강석과 ‘강&함’에 어던 피해도 없게 했다.

최강석이 변호를 맡았지만 고연우는 선처를 바라지 않았다. 자신이 했던 잘못된 선택의 대가를 치르기로 했다. 그래야만 다시 올바른 시작점에서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 때문이었다. 고연우는 감옥에 갇혔고, 2년 만에 세상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돌아온 고연우 앞에는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갈 최강석이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이리와 안아줘’는 3.4%, 3.8% 시청률, SBS ‘훈남정음’은 3.5%, 3.6% 시청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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