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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유소연, 마이어 클래식 첫날 2타 차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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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프로골퍼 유소연. (롯데 제공)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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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유소연(28·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유소연은 켈리 숀(미국)과 동타를 이뤄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공동 3위에 자리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오수현(호주), 셀린 에르빙(프랑스), 리제트 살라스(미국·이상 6언더파 66타)와는 2타 차이다.

유소연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2승을 올리며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예상 외의 부진이 이어졌다.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은 단 2번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오랜만에 선두에 자리하며 시즌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소연은 시작부터 릴레이 버디로 출발했다. 1~2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유소연은 6~8번홀에서도 연달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유소연은 후반에도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갔다. 11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였고 16~17번홀에서도 버디가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에 성공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렉시 톰슨(미국),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등은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공동 10위로 뒤를 따랐다.

한편 김세영(25·미래에셋)과 이정은(30·교촌F&B)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공동 25위를 마크했다. 유소연을 제외하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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