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썰전` 유시민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대응 방식 트럼프 스타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스캔들 대응 방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닮았다고 언급했다.

유 작가는 14일 방송된 ‘썰전’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썰전’은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 결과 분석을 위해 13일 오전과 심야 두 차례에 걸쳐 녹화를 진행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당선인의 여배우 스캔들 대응 방식은 트럼프 방식”이라며 “사실 관계를 부인했는데 치명상까진 아니지만 정치적인 중상 정도는 입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거 후 무효표의 수치와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도지사 투표용지만 무효표가 많으면 일종의 불만 표시다. 이것을 잘 헤아려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제기된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효과는 미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에는 큰 메가톤급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여론에는 엄청난 영향을 미쳤지만 표심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서 국민들 심판을 받았으니까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는 도지사라는 큰 공직을 맡은 사람의 인격과 도덕성 문제로서는 큰 문제”라며 “꼬리표로 따라다닐 거다. 검증이 안 된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