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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썸, 그 이상?"..'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 키스로 마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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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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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강렬한 1분이었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 속 훈남(강훈남 분)과 정음(황정음 분)이 초밀착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에게는 2번째 키스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이제 두 사람은 썸, 그 이상이었다. 훈남은 갈수록 정음이 신경이 쓰이던 상황. 정음과 함께 데이트를 할 생각에 설렜다. 하지만 이날 오전 정음이 준수(최태준 분)과 함께 자신을 찾아 오자 질투심에 사로 잡혔다.

훈남의 제안으로 함께 초밥을 먹으러 간 세 사람. 훈남은 야심 차게 가장 비싼 초밥을 정음에게 줬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고 말았다. 그때마다 준수가 정음의 취향이 아니라며 정음이 좋아하는 초밥을 따로 내어줬던 것.

그때마다 정음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은근한 신경전이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들릴 듯 말 듯 투덜거리며 은근히 질투심을 드러낸 훈남과 정음과 가까운 사이임을 과시하는 준수가 대비를 이루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렇게 조금씩 정음을 향한 마음이 커져가고 있던 훈남. 극 후반부에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늦은 밤 함께 갤러리에서 라면을 먹으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정음이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찰나 양코치(오윤아 분)와 육룡(정문성 분)이 나타났다.

양코치와 육룡은 갤러리에 들어오자마자 거친 키스를 하기 시작했고, 이를 본 훈남과 정음은 몸을 숨겼다. 재미있는 구경인 듯 숨어서 그들의 키스를 훔쳐 보던 훈남과 정음은 어느 새 몸을 밀착하고 있었다.

그러다 두 사람 사이에도 뜨거운 눈빛이 오고 갔다. 훈남이 먼저 정음에게 입을 맞췄고, 정음은 훈남의 허리에 손을 감쌌다. 이후 두 사람은 초밀착 상태에서 뜨겁게 입을 맞췄다. 서로에게 상처뿐이었던 첫 키스와는 확연히 달랐다. 로맨틱했다. 훈남은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정음을 바라봤고, 정음 역시 따뜻한 눈빛으로 훈남에게 시선을 맞췄다. 덕분에 1분 남짓의 짧은 키스신이었지만, 훈남과 정음의 떨림과 설렘이 오랜 여운을 남겼다.

한편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선 '훈남정음'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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