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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썰전' 유시민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대응 방식은 트럼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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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썰전' 유시민 작가 / 사진=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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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정호 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가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불거진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의 대응 방식에 대해 '트럼프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출연해 전날(13일) 치러진 지방선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선거 유세 중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이 불거진 이재명 당선인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먼저 박 교수는 이 당선인의 스캔들이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표심에는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런데 선거가 끝났다고 모두 끝난 게 아니다. 이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는 사실 매우 중대한 도덕적 이슈다"라며 "앞으로도 꼬리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작가는 "이재명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취했던 대응법은 트럼프 방식이다.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공직자에게 원하는 것은 정직성이다. (이 당선인이) 여배우의 폭로에 정직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 작가는 "이 사안 자체를 법리적으로는 다루긴 힘들다. 공직후보자이니 정치적으로 접근해야한다"라며 "무효표의 수치와 종류도 확인해봐야 한다. 유독 도지사 투표용지만 백지투표가 많으면 일종의 불만표시다"라고 주장했다.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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