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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게인TV] '어서와' 전통 문화·역사·음식 체험, 스위스 친구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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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every1='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전통 문화, 역사,, 음식 체험에 스위스 친구들이 환호했다.

14일 오후 8시 26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알렉스의 스위스 친구 3인방의 한국 여행기가 계속됐다.

우선 목적지와 가는 길을 꼼꼼하게 체크한 알레산드로, 안토니, 사무엘은 이들은 미리 찾아본 미용실을 향해 지도를 보고 찾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5분 거리를 50분 걸리는 수고를 했고 드디어 미용실에 도착했다.

멀끔하게 커트를 한 사무엘은 "만족한다"고 얘기하며 거울을 보고 으쓱해보였고 안토니 또한 "완벽하다"고 미소지었다.

곧 친구들은 오늘 방문키로 했던 경복궁에 도착했다. 제한시간을 두고 경복궁을 둘러보기로 하는 스위스 3인방의 모습에, 무엇이든 시작과 끝을 정해두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빵' 터지기도 했다.

은은한 멋이 살아있는 한국의 궁을 보고 친구들은 "좀 더 화려한 모습을 상상했다. 영화에서처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지켜보던 알베르토는 "깊게 알아갈수록 여백의 미가 보이더라"며 자신의 의견을 첨언했다.

이들은 궁 안의 창문이나, 향로 등 여러 가지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을 보게 됐다. 친구들은 시종일관 호기심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통악기, 옷의 색깔과 문양 등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어 친구들은 광화문 광장에 열린 시장을 방문했다. 도심에 펼쳐진 장터를 신기해하던 친구들은 검정색 달걀을 발견했고 직접 먹어보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안토니는 "맛있다"며 사무엘과 알레산드로에게 나눠줬고 친구들은 달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했다.

친구들은 치즈를 먹기 위해 한 상점에 다가갔다. 그러나 이들이 치즈로 착각한 건 알고보니 인절미였고 친구들은 매우 놀랐다. 인절미뿐만 아니라 뻥튀기까지 받아든 친구들은 시식 후 "와우"라는 감탄사를 남겼다.

즐겁게 장터 구경을 마친 3인방은 이어 전쟁기념관으로 향했다. 전쟁기념관에 도착한 친구들은 역사에 대해 잘 알지는 모르지만 진지하고 호기심 가득한 자세로 기념관을 둘러보게 됐다.

대형 군함을 뒤로 하고 기념관 내부로 향한 친구들은 전시장 내부에 있는 연표나 영상, 그림, 설치물들을 하나 하나 살피며 전쟁의 역사에 대해 배워갔다. 잘 알아들을 수 없는 한국말이지만 듣고 보는 것만으로도 전해지는 전쟁의 참상과 역사에 복잡한 감정을 느낀 친구들.

친구들은 이어 먹고 싶어했던 코리안 비비큐를 찾아나섰다. 헤맨 끝에 식당에 자리를 잡은 3인방. 3인방은 김치가 나오자 "우리가 음식을 먹을때 나오는 올리브 절임이랑 비슷한 듯"라며 이야길 나눴다. 이어 본격적으로 화롯불과 철판이 등장하고 고기가 구워졌다.

음식점에서는 친구들을 위해 쌈 싸먹는 방법을 가르쳐줬고 사무엘은 곧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점 주인분은 친구들을 위해 포크를 가져다주는 배려를 보였으나 안토니는 "저희 젓가락질 배워야 한다"고 철벽 수비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고기를 맛있게 먹은 후 중간에 계산서가 나온 것에 대해 "익숙치 않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스위스와 다른 결제 시스템에 당황한 친구들의 모습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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