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월드컵]스웨덴 겉으로는 태평, 뒤로는 염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한국 대표팀 훈련과정 몰래 엿보기

훈련장 주변 건물 섭외해 훈련 전 과정 지켜본 듯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웨덴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사 전지훈련을 염탐해 정보를 빼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13일(현지시간) “최근 스웨덴 축구대표팀 스카우트 라르스 야콥손은 스웨덴 취재진에게 한국 대표팀 전력 분석 과정을 공개했다”며 “야콥슨 스카우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전캠프였던 오스트리아 레오강을 찾아 훈련 모든 과정을 분석했다고 전했다”고 스웨덴 취재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취재진에 따르면 “염탐 과정 또한 첩보 영화를 방불케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훈련장인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 인근 건물에서 훈련장 내부를 들여다보며 훈련 전과정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 입성에 앞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집중 훈련했다. 마지막 담금질이었던 만큼 전술과 세트피스 훈련 등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스웨덴은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 대해 겉으로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속으로는 훈련 전 과정을 염탐하는 등 신경을 썼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스웨덴 축구대표팀이 레오강 비공개 훈련을 염탐했다는 내용에 관해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언론 플레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어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 인근엔 몇몇 건물이 있지만, 훈련장 근처에 큰 나무들이 많아 시야를 확보하기 힘들다”며 “훈련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