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팔꿈치 통증으로 4회 투구 후 조기 강판…‘1군 엔트리 말소’

김광현/사진=아시아경제DB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했다.

김광현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을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4회 말 김주찬 타석에서 김광현은 갑자기 팔꿈치에 이상 증세를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SK 홍보팀 관계자는 “김광현이 투구 도중 팔꿈치가 찌릿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점검 결과 이상이 없었지만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김광현 투수를 오늘 등판시키면 한 차례 휴식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다”고 밝혔다. 재활시즌 중인 김광현은 경기 등판 후 휴식 기간을 갖는 방식으로 투구 수와 이닝 수를 관리하고 있다.

한편 힐만 감독은 “김광현 자리에 들어갈 대체 선발 투수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