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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MLB.com '첫 올스타 자격 10인'…추신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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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은 지난 5년 동안 33명의 '첫 올스타 경력' 선수를 배출했다. 새 얼굴의 활약이 그만큼 도드라졌다는 의미. 한편으로는 그동안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던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 11일(이하 한국 시간) MLB.com 리처드 저스티스가 올해 처음 이력에 '올스타'를 추가할 만한 선수 10명을 꼽았다. 추신수는 명단에 없었다.

저스티스는 먼저 외야수 닉 마카키스(애틀랜타)를 언급했다. 마카키스는 2006년 볼티모어에서 데뷔해 올해까지 13년째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빼면 수상 경력이 없다. 굳이 넣자면 2006년 신인왕 투표 6위 정도. 올해는 10일까지 64경기에서 내셔널리그 최다인 84안타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내셔널리그 2루수와 3루수에서는 신시내티 선수들을 꼽았다. 스쿠터 지넷은 내셔널리그 2루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0.342와 OPS 0.939, 12홈런 45타점의 공격력 우위가 강점이다. 내셔널리그 타점 1위(47개) 3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는 놀란 아레나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자격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앤드루 베닌텐디(보스턴)에 대해서 저스티스는 "사람들은 그가 올스타에 뽑히는 데 익숙해질 거다"라고 했다. 그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과 무키 베츠(보스턴)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외야수고, 그 다음이 애런 저지와 J.D 마르티네즈, 그리고 베닌텐디라고 했다.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와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조시 헤이더(밀워키), 제임스 팩스턴(시애틀), 마이크 폴티네비치(애틀랜타)는 투수 쪽에서 돋보인 선수들이다. 마지막 10번째는 안드렐턴 시몬스였다. 2012년부터 7년 동안 3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였던 그는 올해 OPS 0.860으로 공격력까지 더했다.

이 10명에 추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후보에 오른 추신수는 10일까지 64경기에서 타율 0.268, 출루율 0.378, OPS 0.833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9위에 올라 있지만 같은 포지션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넬슨 크루즈(시애틀), 에드윈 엔카나시온(클리블랜드) 등 거포가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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