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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토크박스] 한용덕 감독 "오늘 아침처럼 맑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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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오늘 아침처럼 맑았으면…”

한화 한용덕 감독이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대화에서 날씨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는 “오늘 아침,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아 창문을 열었다”면서 “우리 팀도 오늘 아침과 같이 맑았으면 좋겠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 감독이 날씨에 팀 사정을 빗댄 이유는 최근 주춤한 성적 때문이다. 한화는 전날 SK전을 패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섰다. 2위와 불과 0.5경기 차밖에 나지 않지만,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팀 성적이 주춤하다. 실제 한화는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에 머물렀다. 그런데 이때 한 기자가 ‘지금은 맑지 않다는 소리인가’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에 한 감독은 “약간 흐리다”며 받아쳐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대전=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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