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김태형 두산 감독 "연패 적은 이유? 선발진이 잘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News1 오대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연패가 적은 이유로 선발진의 호투를 꼽았다.

김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 이용찬 등 시즌 초반부터 이 세 명의 선발진이 잘 해주고 있다"며 "최근에는 이영하까지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의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3경기다. 다른 팀에 비해 연패를 빨리 끊어내며 승수를 쌓아올리고 있다.

두산은 9일 기준 41승20패로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8일 10개 팀 중 가장 먼저 40승에 안착하며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승률은 0.672로 2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도 6게임이나 차이가 난다.

김 감독의 말대로 선발진의 활약이 대단하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9승을 챙겼다. 승률 100% 무패 행진이다.

린드블럼은 13경기에 나와 8승(2패)을 신고했다. 지난 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선 탈삼진 13개를 기록, 자신의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경신했다.

이용찬은 8경기에서 6승(1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2.74로 수준급이다. 이용찬은 이날 NC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시즌 7승째를 노린다.

김 감독은 "다른 팀의 순위나 승차를 신경쓰기 보단 일단 승수를 쌓아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포부를 다졌다.

한편, 두산은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 맞춰 장원준을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장원준은 올해 9경기에 나와 3승4패 평균자책점 9.15(41⅓이닝 42자책)으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5월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hahaha828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