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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현장 톡톡] 조원우 감독, "박세웅, 첫 등판이라서 긴장…송승준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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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박)세웅이는 첫 등판이라서 긴장한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9일) 첫 선발 등판에 나섰던 박세웅에 대해 언급했다.

박세웅은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팔꿈치 부상을 딛고 9일 사직 KIA전에서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4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찍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지 않았고, 볼 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 못했다. 조원우 감독은 "공은 힘 있게 던졌다. 구위가 나쁘다고 판단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제구가 안됐고 볼 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첫 등판이라서 그런지 긴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단 박세웅이 선발진에 들어오면서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김원중이 선발에 잔류하고 송승준이 불펜으로 향한다. 조원우 감독은 "오늘 세웅이의 상태를 최종적으로 체크해보고 괜찮다면 김원중이 선발진에 잔류하고 송승준이 불펜으로 전환할 것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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