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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백스톱]숨고르는 한화 한용덕 감독 "지금은 약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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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한용덕 감독이 30일 대전 NC전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18. 5. 30 대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오늘 아침처럼 맑았으면….”

한화 한용덕 감독이 최근 주춤하고 있는 팀의 흐름을 날씨에 빗대 표현했다.

올시즌 하귀원 후보로 꼽히던 한화는 반전을 일으키며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지난 10일 SK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역전패로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한 감독은 10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구름 한점없이 파랗더라. 원래 집에서 창문을 열지 않았는데 너무 쾌청해서 열었다”면서 “우리도 오늘 아침처럼 맑았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러면 지금은 맑지 않은가”라고 묻자 한 감독은 “약간 흐리다”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시즌 전 평가를 되돌려보면 한화의 올시즌 성적은 기적과도 같다. 하지만 한 감독은 “초반에 너무 잘한 후유증이 있긴 하다. 눈높이와 주위 기대가 높아졌다”며 나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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