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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스트라스버그, 데뷔 후 첫 어깨 부상 D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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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전날 등판 도중 갑작스럽게 강판됐던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내셔널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를 오른 어깨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는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가 끝난 뒤 직접 발표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전날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등판했지만,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검진 결과 어깨 염증이 확인됐다.

매일경제

스트라스버그는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예상 회복 시간, 염증의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구조적인 손상없이 염증만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일단 안정을 시킨다음 다시 투구를 재개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목 통증, 복사근 염좌(2015), 등 윗부분 염좌, 팔꿈치 통증(2016), 팔꿈치 신경 충돌증후군(2017)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전날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3~4경기를 어깨에 불편함을 안고 던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속이 유지됐고 결과도 좋았기에 구단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은 걱정해야 할 문제가 됐다. 스트라스버그는 "3~4차례 등판을 거듭하면서 점점 더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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