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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최지만, 필라델피아 6회 '역전 만루포'…밀워키 12-3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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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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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이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서 만루포를 터뜨리며 1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6회초 대타로 나와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두 번째 홈런이자 7번째 안타. 빅리그 통산 첫 만루홈런이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7에서 0.233(30타수 7안타)으로 올랐다.

2-3으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에서 최지만은 대타로 등장해 바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1m짜리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2-3으로 뒤지던 밀워키는 6-3 역전에 성공,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밀워키는 7회초 헤수스 아귈라, 라이언 브론의 안타 그리고 조나단 빌라르의 투런포로 4점을 추가했다.

9회초 상대 투수 실책과 헤르난 페레즈의 안타에 힘입어 2점을 더한 밀워키는 12-3으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연승을 이어간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39승25패를 기록, 1위를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4연패에 빠지며 32승3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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