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에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4일 야4당의 3개 교섭단체가 추천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특검 후보(임정혁·허익범 변호사) 명단을 접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특검법에 따라 3일 이내인 오는 7일까지는 후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한편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남북미 3국 정상 간 종전선언과 관련해 싱가포르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변동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문 대통령이 오는 8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지방선거일인 13일에는 오전 일찍 싱가포르로 출발해 북미회담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사전투표는 싱가포르와 무관하게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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