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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오!쎈人] '최근 3경기 33K' 소사, 탈삼진 1위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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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외국인 투수 소사가 시즌 10번째 QS+ 위력투로 6승을 기록했다.

소사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13번째 경기에서 10번째 QS+ 위력을 뽐냈다. 완벽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그는 1.88에서 1.94로 조금 올라갔다.

최근 들어 탈삼진 능력이 좋아졌다. 이날도 150km 강속구와 떨어지는 포크, 슬라이더 변화구를 결정구로 10개를 잡아냈다. 최근 3경기에서 23이닝 33K다. 이날까지 9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탈삼진 1위 한화 샘슨(91개)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소사는 이날 최고 154km 강속구를 50%(49구) 비율로 구사했다. 최고 135km의 포크(25개)와 143km까지 나온 슬라이더(16개)를 적절하게 섞었고, 커브도 8개나 던졌다.

5회 2사까지 삼진 7개를 솎아내며 퍼펙트 피칭이었다. 1회 2사 후 송광민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2회는 호잉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성열(직구 154km)과 백창수(134km)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하주석을 133km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냈다. 최재훈은 2루수 땅볼 아웃. 정은원은 135km 포크로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선두타자 호잉은 150km 직구로 3구삼진, 이성열도 150km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백창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퍼펙트가 깨졌다.

7-0으로 크게 앞선 6회 한 점을 허용했다. 최재훈을 삼진으로 잡은 후 정은원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용규의 1루수 땅볼로 2사 2루. 정근우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9번째 K. 7회에는 최진행에게 불의의 솔로 홈런을 맞아 2점째를 허용했지만 승리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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