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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캡처 |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백종원이 후쿠오카 맛집 탐방에 나섰다.
2일 밤 방송된 tvN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는 후쿠오카에 여행을 간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후쿠오카에서 맛집 투어를 다녔다. 처음 방문한 집은 후쿠오카 라멘집으로, 백종원은 라멘을 먹는 내내 진한 육수 맛을 극찬했다. 그 다음 코스는 탄가 시장이었다. 탄가 시장에서는 명란젓 올린 덮밥과 장어 구이, 고등어 구이를 맛봤다.
백종원은 "후쿠오카에 오면 꼭 고등어를 먹어야 한다. 후쿠오카 특산물이 고등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밥 그릇을 다 먹은 백종원은 "밥 그릇으로 행복을 느끼기 어려운데 여기는 밥 그룻 하나로 행복을 느끼게 한다"라고 평가했다.
다음 목적지는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우동집이었다. 우동을 먹고는 카레 정식 집으로 이동했다. 백종원은 카레 맛에 대해 "집에서 먹는 것보다 진하다. 저는 고기를 오랫동안 끓이거나 버터를 더 넣고 양파를 달달 볶아서 넣는데 그렇게 한 것처럼 진하다"라고 평가했다.
그의 먹방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고등어회와 구이부터 닭고기 전골까지 맛보고 밤이 되자 일본식 포장마차인 야타이를 찾았다. 백종원은 "일본 이쪽에 오면 고구마 소주를 맛봐야 한다"라며 따뜻한 물을 섞은 소주 오유와리를 주문했다. 이어 안주로는 어묵탕을 시킨 백종원은 맛을 즐겼다.
어묵탕을 다 먹은 백종원은 또 다른 안주로 명란구이를 시켰다. 그는 "명란젓은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마요네즈를 달라고 요청한 백종원은 "명란젓하고 마요네즈하고 합이 잘 맞는다"라며 끝없이 극찬했다.
이어 "명란젓은 한국에서 왔다. 후쿠오카에서 명란젓을 들여온 사람은 부산 출신이라고 한다. 뭔가 상품화를 해야겠다 싶어서 매콤한 명란젓을 들여왔다고 한다. 현재 후쿠오카산 명란젓은 일본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명란젓을 이용한 여러 음식들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다음 날 백종원은 미소 가정식을 먹으러 갔다. 부드러운 달걀찜부터 미소국까지 백종원은 흡족해하며 먹었다. 바지락이 들어간 미소국을 먹으며 백종원은 연신 "좋다. 요새 바지락이 제철이구나"하며 감탄했다.
백종원의 후쿠오카 맛집 탐방 마무리는 나카스 강 앞 카페였다. 근처 빵집에서 빵을 사온 백종원은 지는 해를 바라보며 커피와 빵을 먹었다. 그는 "후쿠오카 맛있는 음식과 종업원들과 사장님들의 정과 여유로움이 얹어져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미식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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