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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오!쎈人] '개인 최다 탈삼진' 윌슨, 완봉투로 넥센 침묵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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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윌슨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완벽투를 뽐냈다. 9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10K)도 세웠다. 시즌 4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1회 이정후와 김규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하성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는 1사 후 3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김민성이 때린 타구는 유격수 옆 내야 안타가 됐다. 임병욱을 삼진, 김혜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 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고, 4회 김하성의 외야 뜬공,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초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성을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5회 2사 후 김재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폭투 때 2루로 뛰는 1루 주자를 포수 유강남이 정확한 송구로 태그 아웃시켰다. 5회까지 55구.

6회 이정후를 우익수 뜬공, 김규민을 3구삼진, 김하성을 포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회는 중심타선을 상대로 KKK쇼를 펼쳤다. 선두타자 박병호를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초이스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김민성도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 이날 10K를 채웠다.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8회 임병욱을 볼넷으로 처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윌슨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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