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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팝인터뷰②]에 이어) 이천희가 아빠로서의 목표에 대해 얘기했다.
배우 이천희가 다시 스크린 활동 복귀 신호탄을 쐈다. 영화 ‘데자뷰’를 통해서다. 이후 그는 공효진이 출연하는 영화 ‘도어락’의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3년간의 공백, 그 이후 이천희는 곧바로 두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확실하게 스크린 활동 복귀를 팬들에게 알려왔다. 하지만 이천희 본인은 자신이 이렇게 오랫동안 연기를 쉬고 있었는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이천희는 3년 만에 복귀 신호탄을 쏜 것에 대해 “복귀라는 큰 생각은 없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제가 정말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게 오랜만이구나 느끼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예능도 하면서 저 나름대로는 활동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연기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구나라는 느꼈다”며 “좀 더 공방에서 벗어나서 연기를 해야겠구나하는 마음이 생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천희는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좋은 드라마든 영화든 좋은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나 40대가 되고부터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얘기했다. “40대가 되고부터는 나한테도 저런 얼굴이 있구나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기도 한다. 이제 20대의 이천희의 얼굴 말고 40대의 지금 나이의 깊이 있는 얼굴이 나와도 될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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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
이후 이천희는 20살의 이천희와 30대의 이천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기도. 그렇다면 과연 그가 생각하는 10년 이후 자신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이에 대해 이천희는 “10년 후에도 똑같을 것 같다”며 “모습이 바뀌어있거나 이런 게 아니라 작품을 하면서 공방일도 하고 뭔가 재미난 것들을 하면서 지내는 배우일 것 같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그는 “무언가 재미나게 살 수 있는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이천희는 과거 인터뷰에서 섹시한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지금도 섹시한 아빠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는 친구 같은 아빠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천희는 “만약 아이 친구들이 함께 있으면 ‘우리 아빠 멋있지?’라고 말하는 근사한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내며 “그래서 지금도 운동을 다시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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