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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오!쎈人] '4G ERA 1.27' 차우찬, 좌완 에이스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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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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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차우찬이 좌완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위력적인 피칭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7의 위력투를 이어갔다.

차우찬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넥센 타선을 맞아 8회 1사까지 단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⅓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LG가 3-1로 승리하면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1실점은 2회 박병호에게 맞은 솔로 홈런. 이를 제외하곤 특별한 위기도 없었다. 4안타를 산발로 처리했다. 7회 2사 1루에서 김혜성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이 뒷걸음질 치며 잡는 바람에 내야 안타, 이날 처음 2루로 주자 진루를 허용했다. 곧바로 대타 장영석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차우찬은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늦었다. 100% 몸상태가 아니어서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심했다. 전날까지 5승4패 평균자책점은 5점대 후반이었다.

그러나 5월 중순 몸 상태가 100%가 되면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1회부터 146km 직구를 뿌리는 등 140km 후반까지 직구 스피드가 나오고 있다.

이날 넥센전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28⅓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이 1.27에 불과하다. 5월 15일 삼성전 7이닝 2실점, 5월 20일 한화전 6이닝 1실점, 5월 26일 KT전 8이닝 무실점의 위력을 뽐냈다.

LG는 외국인 투수 소사가 1점대 평균자책점(1.88)으로 1선발 위용을 뽐내는 가운데 차우찬이 최근 페이스를 보면 소사 못지 않은 좌완 에이스가 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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