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왼쪽 기둥을 맞히는 선제 스리런포를 가동했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는 밀어쳐 우월 솔로아치를 그리는 등 화끈한 방망이를 과시했다.
넥센 1회초 김규민 볼넷, 이택근 중전안타를 기회를 잡았다. 초이스와 박병호가 범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날리는 듯 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팻딘과 풀카운트 접전끝에 몸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올렸다.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기둥을 맞혔다.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3회초 박병호와 백투백포도 가동했다. 선두 박병호가 팻딘의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자 다음 타석에 들어서 팻딘을 상대로 힘껏 밀어쳐 이번에는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연타석 홈런은 시즌 21호, 971호, 개인 두 번째이다. 아울러 백투백홈런은 시즌 22호, 통산 942호이다. KIA가 2회말 나지완의 우월 투런포로 따라붙자 넥센은 백투백포로 두 점을 보태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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