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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언니네' 남규리가 말한 #데자뷰 #몸무게38Kg #교통사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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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보이는 라디오 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남규리가 영화 '데자뷰'를 찍으며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했다.

21일 정오 방송된 SBS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영화 '데자뷰'의 배우 남규리가 출연해 영화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영화 '데자뷰'의 제목에 대해 얘기하다가 "저희도 데자뷰를 많이 경험해봤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남규리는 "저도 데자뷰를 진짜 많이 경험했다"며 "간장게장을 먹는데 진짜 과거에 간장게장을 먹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규리는 영화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김숙이 "이거 반전 한 X번 꺾인다"라고 예측했고 남규리가 갑작스레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송은이는 김숙에게 "지금 때려 맞추면서 스포일러 한 거냐"고 핀잔을 줬고, 김숙은 머쓱해하며 "그걸 규리 씨도 그렇게 티나게 반응을 하면 어떡하냐"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남규리는 또한 함께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규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평소 엄청 유쾌하기로 소문이 난 이규한. 이에 남규리는 촬영 현장에서 이규한을 피해다닐 수밖에 없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웃기다는 얘기를 들어서 조금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역할 자체가 계속 역할이라 몰입을 위해서 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남규리는 "제 역할이 어둡다보니 저는 단 한 컷도 웃거나 하는 장면이 없었다"며 "신경이 매번 곤두 서 있어서 일주일 만에 5Kg가 쭉 빠졌다"고 말했다. 30Kg 후반까지 빠져 38Kg의 몸무게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이에 남규리는 "촬영하면서 민소매 티셔츠를 입었는데 척추가 다 보이기도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그런 남규리에게 한 청취자가 "무서운 영화를 찍을 때면 무서운 경험을 많이 하는데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도 에피소드 같은 경우가 있냐"는 질문을 보내온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남규리는 "저희는 소재가 교통사고였다"며 "그래서 교통사고가 7번 정도 났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규리는 "그래서 감독님이 허리를 다치기도 하고 PD님이 다리 인대를 다치기도 했다. 스태프도 이동하다가 차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또한 남규리는 "좋은 징조라면 좋은 징조일 수도 있지만 위험한 상황이 있어서 걱정을 했다"며 "또 촬영 파일이 전송하다가 날아가 버려서 다시 찍어야 되는 상황도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남규리가 출연하는 영화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30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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