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프랑스 오픈서 '한국 선수 최초' 메이저대회 시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이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본선 시드를 받는다.

정현은 21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와 같은 20위를 유지해 27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에서 상위 32명에게 주는 시드를 확보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시드는 21일 자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선수들에게 부여한다. 정현은 이 대회에 불참하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제외하고 세계 랭킹 순에 의해 19번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정현은 프랑스오픈에 앞서 20일부터 프랑스 리옹에서 개막한 ATP 투어 리옹오픈(총상금 50만1천345유로)에 출전한다. 4번 시드를 받아 부전승으로 올라간 정현은 2회전에서 질 시몽(75위·프랑스)-호르디 삼페르 몬타나(410위·스페인) 경기 승자와 대결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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