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Oh!쎈 레터] “반성한다”..윤태영, 자숙해도 용서받지 못할 ‘음주운전+사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윤태영이 음주운전에 사고까지 냈다. 반성한다고는 했지만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고 할지라도 대중에게 용서받지 못할 치명적인 실수다.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음주 후 운전을 하다 다른 차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콩농도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9%였다.

윤태영은 올해 하반기 2년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었는데 음주운전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뿐 아니라 복귀작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주인공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의 아버지인 왕 역할을 맡아 촬영 중이기까지 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드라마로 지난 4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윤태영은 촬영 중에 음주운전을 해 네티즌들이 큰 실망감을 보내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윤태영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일 윤태영 소속사 갤러리나인 측은 “윤태영 씨는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애정과 관심 주시는 팬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전했다.

OSEN

윤태영의 음주운전은 음주운전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사고까지 내 더욱 놀랍다. 사고를 당한 차량 운전자는 윤태영에게 사과를 받고 합의했지만 충분히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윤태영을 향한 네티즌들의 실망감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왜 대리기사를 안 불렀을까”, “복귀 앞두고 있었으면 조심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사고내고 합의하고 사과하면 다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측은 ‘백일의 낭군님’ 하차에 대해서는 제작사, 방송사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었다. ‘백일의 낭군님’ 측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 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전제작드라마라 방송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지만 윤태영이 하차하면서 모든 부담은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떠안게 됐다. 윤태영 후임을 캐스팅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윤태영이 촬영했던 분량을 다시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태영은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후 사과했고 반성하겠다고 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의 이번 실수가 대중에게 용서받기는 어려울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갤러리나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