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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어게인TV]"하현우까지 2연승"…'복면가왕' 동방불패, 단독 랭킹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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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가 역대 최장 가왕 2위로 올라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77대 가왕결정전에 나선 ‘나라는 명작 피카소’(이하 ‘피카소’)와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이하 ‘동방불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야말로 최고의 대결이었다. 남다른 호소력의 목소리로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의 상대들을 꺾고 가왕결정전에 올라온 ‘피카소’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거미의 ‘어른아이’를 선곡했다. 원곡의 분위기와 다른 자신만의 색다른 스타일로 곡을 재해석했고, 그 속에서 폭발적인 성량으로 ‘피카소’는 그야말로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왕의 벽은 높았다.

77대 가왕결정전에서 ‘동방불패’는 임재범의 ‘사랑’을 선곡하며 절실한 감정을 가사 하나 하나에 모두 실어 관객들에게 오롯하게 전달했다. 절로 박수가 나올 수밖에 없던 무대였다. 너무나 접전인 무대였기에 연예인 판정단의 선택도 완벽하게 절반으로 나뉘었다. 하지만 관객 판정단의 선택으로 가왕이 결정되어야 하는 ‘복면가왕’. 아주 작은 차이로 ‘동방불패’는 ‘피카소’를 꺾고 77대 가왕에 올라섰다.

71대 가왕부터 77대 가왕까지. 총 7연승의 기록이었다. 지난 53대에서 58대 가왕을 차지하고 있었던 ‘노래9단 흥부자댁’의 소향과 그간 동일한 6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동방불패’는 22대에서 30대까지 9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던 ‘우리 동네 음악대장’ 하현우의 1위 기록에 근소하게 밀려 공동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7연승의 기록을 달성하며 ‘동방불패’는 이제 6연승의 소향을 제치고 단독 랭킹 2위로 우뚝 서게 됐다.

이제 ‘동방불패’에게 남은 기록은 단지 2연승이었다. 하현우가 세운 9연승의 막강한 기록까지 단 2승의 기록밖에 남기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과연 ‘동방불패’가 계속해서 가왕의 자리를 지켜 하현우가 세운 기적의 9연승을 넘겨 설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단 4주의 방송만을 남기고 있다. 그 기간 동안 ‘동방불패’는 과연 안정적으로 가왕의 자리를 지켜 자신의 복면 이름과 같이 ‘성대천하 유아독존’의 판을 짤 수 있을까.

이러한 ‘동방불패’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역시도 높아지고 있다. 하현우의 대기록에 턱밑까지 쫓아온 가왕이 도대체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쉽게 가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피카소의 정체는 지세희로 밝혀졌다. 또한 ‘김삿갓 김삿갓 김김삿갓삿갓 베트남소녀’는 신인가수 민서로, ‘완전 남자다잉 성년의 날’은 울랄라 세션의 박승일, ‘가왕석에서 노숙 캠핑보이’는 세븐틴의 메인 댄서 호시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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