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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어게인TV]‘코빅’ 김희철, 약속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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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희철의 공개 코미디 도전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기획 김석현/연출 김민경, 남경모) 264회에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의 공개 코미디 도전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날 ‘2018 궁예’ 코너에는 깜짝 놀랄만한 손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8 궁예’는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코미디빅리그’ 2018년 2쿼터의 새 코너로 자리잡으며 김두영, 이진호, 이정수, 김민호, 하준수, 최지용, 신규진, 임건희, 양배차, 설명근, 박민성, 안가연 등 다양한 개그맨들이 출연하고 있다.

궁예로 분하고 있는 이진호는 이날 ‘이삿짐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한 가정을 방문했다. 집주인은 이진호에게 “우주대스타 희철 오빠의 사진을 걸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진호는 못조차 제대로 박지 못하는 엉성함으로 집주인의 원성을 샀다. 일은 둘째치고 식사시간을 챙겨야 했던 이진호가 중국집에 배달을 주문하는 순간 엄청난 배달원이 등장했다.

바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배달원 궁예 올시다”라며 등장한 것. 기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꽁트에 도전한 적은 있었지만 공개 코미디가 처음인 김희철의 얼굴에는 민망함이 한가득 묻어났다. 이진호는 “누구인가, 누가 짐을 흉내 내는가”라며 “누구인가 누가 김희철로 나오랬지, 나를 따라하라고 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곧바로 “누가 김희철인가, 나는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다”라며 자신의 정체마저 부인하기 시작했다. 이진호는 이를 눈치채고 “누구인가 왜 나와서 이렇게 창피해 하는가”라고 정곡을 찔렀다. 어떻게 해서든 이 상황을 끝내고 싶은 김희철은 “네 놈의 머릿속에는 마구니가 가득하구나”라고 국면전환을 시도했지만 만렙 개그맨 이진호는 “왜 갑자기 그런 대사를 치는가? 창피한가?”라고 몰아갔다.

급기야 김희철은 금부장에게 왜 자신을 철퇴로 치지 않냐고 호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희철은 스스로 철퇴에 맞아 쓰러지며 사태를 종료되는 듯 싶었다. 내레이션과 연기를 동시에 맡고 있는 김두영은 “그랬다. 사실 김희철은 우리 코너에 나올 이유가 전혀 없었으나 이진호와의 술자리에서 술김에 한 약속 때문에 나오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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