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강한울 싹쓸이 3타점’ 삼성, 박병호 돌아온 넥센에 위닝시리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강한울이 싹쓸이 3타점을 올린 삼성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시즌 6차전에서 8회초 터진 강한울의 3타점 역전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삼성(19승 28패)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넥센은 23승 25패가 됐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6이닝 6피안타 9삼진 2볼넷 1실점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아델만은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6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8일 만에 돌아온 박병호가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박병호는 지난 4월 13일 유격수 땅볼을 친 뒤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결장해왔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초 김헌곤의 볼넷에 이어 러프의 2루타가 터져 삼성이 한 점을 먼저 냈다. 넥센은 2회말 김규민의 적시타에 김민성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이뤘다.

승부처는 3회말이었다. 박병호가 아델만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렸다. 본인의 시즌 5호 홈런. 박병호의 홈런으로 넥센이 2-1 리드를 잡았다. 넥센은 6회말 임병욱의 적시타에 박동원이 홈인해 한 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초 이원석, 러프, 이지영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만루 기회를 잡았다. 구원투수 김상수가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았다. 김상수는 손주인까지 아웃으로 잡고 2사에서 조상우와 교대했다. 조상우가 강한울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맞아 삼성이 4-3 역전했다. 강한울은 홈까지 쇄도했다가 아웃됐다.

넥센은 9회말 장영석의 안타와 초이스, 이택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박정음이 좌익수 뜬공을 쳤지만 3루 주자 장영석이 뛰지 못했다. 2사에서 박동원이 1루수 뜬공으로 아웃돼 경기가 끝났다.

결국 삼성은 9회말 넥센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 극적으로 승리를 지켰다. 넥센은 결승홈런이 될 수 있었던 박병호의 한 방을 지키지 못했다. 조상우는 5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