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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구본무 회장 별세’ LG, 한화전 응원 없이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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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잠실 김원희 기자] LG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로 응원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

LG구단 관계자는 20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본래 일요일 경기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진행된다. 하지만 오늘은 기존 홈유니폼 소매에 검정 리본을 달고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 역시 응원단과 치어리더 앰프 응원 없이 치러진다“며 “구 회장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선수단 조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LG 측이 양해를 구해 원정팀인 한화도 응원단 운영을 중지한다.

LG 그룹은 20일 오전 9시 52분께 구 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고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수차례 뇌수술을 받았으며, 통원 치료를 하다가 최근 상태가 나빠져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LG 창단 첫 해인 1990년부터 2007년까지 구단주를 역임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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