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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백스톱] 한용덕 감독 "팀 방어율 1위, 나 또한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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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경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8. 5. 16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올시즌 돌풍의 주역인 한화 한용덕 감독이 막강 투수진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한 감독은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팀 방어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익숙해지고 있다. 물론 나 또한 놀랍긴 하다”면서 “시즌 전부터 투수진은 어떻게 잘 끼워 맞추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잘 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화는 19일 현재 팀 방어율 4.32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특히 막강한 구원진을 앞세워 승리를 지키는 경우가 많다. 구원진 방어율 3.18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3점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잠실 LG전도 그랬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3일 연투로 휴식을 취했지만 안영명, 송은범, 서균이 나란히 등판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한 감독은 마지막 순간 서균이 유강남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승리를 완성한 것을 두고 “유강남이 사이드암 투수에 약한 것을 알고 서균을 투입했다”며 “서균의 장점은 승부가 빠르다는 데 있다. 빨리 빨리 승부하니까 야수들도 덜 긴장하고 수비에 집중한다. 경기당 투구수도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 감독은 “야수들도 투수들처럼 역할 분담이 잘 되고 있다. 오늘 내가 못하더라도 다른 선수가 잘 해줄 것이란 믿음이 있다. 이게 우리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끈끈해진 팀 분위기가 한화의 대반전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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