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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리치 힐, 손가락 문제로 2구 던지고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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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니애폴리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리치 힐의 손가락이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힐은 20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1회 첫 타자 트레이 터너를 상대로 공 2개를 던진 뒤 이상을 호소, 마운드를 내려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와 그의 손가락을 살폈고, 그대로 투수교체를 결정했다.

매일경제

리치 힐이 투구 수 2개만에 강판됐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힐은 이전부터 손가락 물집으로 고생했다. 3년 연속 손가락 관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16년 7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될 때부터 손가락 물집 부상을 앓아왔다. 지난 시즌에도 왼손 가운데손가락 물집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4월 19일 같은 부위 염즈응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손가락 감염 증세로 등판을 연기하기도 했다. 지난 5월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5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경기 막판 물집 문제가 재발했었다.

로버츠 감독은 당시 힐이 예정대로 다음 등판을 소화할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로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문제가 재발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4800만 달러에 계약한 힐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20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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