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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日 오릭스, NC 왕웨이중 겨냥해 스카우트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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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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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일본 프로야구의 오릭스가 NC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에 관심을 갖고 있다. 스카우트를 파견해 왕웨이중을 면밀히 관찰할 계획이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19일 '오릭스, 미국 경험 있는 KBO의 꽃미남 좌완 조사'라는 제목으로 "오릭스가 다음 주초 스카우트 담당자를 KBO에 파견한다"고 전했다.

매년 일본 구단들은 스카우트를 한국에 보내 외국인 선수들을 체크한다. 한신도 지난 4월말 스카우트를 한국으로 보내 소사(LG), 헥터(KIA)를 비롯해 올해 새얼굴인 산체스(SK), 후랭코프(두산), 왕웨이중 등을 두루 살펴볼 계획을 드러냈다.

니칸스포츠는 "내년 시즌 전력 정비를 고려한 스카우트 파견이지만, 대만 출신의 왼손 투수 왕웨이중을 동향을 체크하는 목적도 있다. 구단 관계자는 '직접 보러 갈 것이다'고 했다"며 왕웨이중이 최대 관심사임을 전했다.

니칸스포츠는 왕웨이중을 최고 154km를 던지는 좌완 스리쿼터 투수로, 2014년 메이저리그 밀워키 소속으로 2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1.09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1월 NC와 계약하며 KBO리그 최초 대만 출신 선수가 됐다. 아이돌 수준의 초꽃미남 선수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왕웨이중은 최근 피로 누적으로 한 차례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18일 KT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8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다. 일찌감치 일본 구단의 체크리스트에 올라갔다.

한편 오릭스에는 2014년 한화에서 뛴 앤드류 앨버스가 올해 뛰고 있다. 앨버스는 7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맹활약 중이다. 5월 들어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4위에 올라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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