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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종영 '시그대' 이준혁X이유비 입맞춤으로 마무리..'해피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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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제공


[헤럴드POP=고정현 기자]이준혁과 이유비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15일 방송된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에서는 신민호(장동윤 분)에게 고백을 받은 우보영(이유비 분)가 결국 예재욱(이준혁 분)과 해피엔딩을 이뤄내고, 정규직으로 병원에 남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민호는 예재욱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보영에게 고백을 하고야 말았다. 민호의 눈빛은 흔들렸지만, 보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녀는 몸을 돌려 앞서 걸어가고 있는 예재욱에게 달려갔다. 신민호에게 "미안한데 나중에 이야기 해."라는 말만 남기고.

예재욱은 자신에게 달려와 준 보영의 손을 꼭 잡았고, 이내 그녀에게 "사실 (민호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말했다. 이어 "얼마전 모임에서 듣게 됐다."며 놀란 그녀를 안심시켰다. 재욱은 "내가 알고 있다고 해서 그 사실을 중간에서 전달하는 건 아닌 거 같았다."며 침묵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보영은 감동했다.

이후 병원에는 물리치료과 교수가 찾아왔고, 실습생들을 다독였다. 특히 그녀는 예재욱과 우보영을 향해서는 칭찬일색이었지만, 신민호에게는 "예전에 학점관리 못해서 학사경고 받지 않았느냐."며 충고를 덧붙여 그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민호는 함께 있던 신재하(김남우 분)에게 "교수님은 대체 저 얘기를 왜 꺼내시는 거냐!"며 버럭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보영에게 받을 돈이 있는 민호는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 "오늘 집에서 좀 보자."고 전했지만, 머리가 복잡한 보영은 "오늘 일이 많아서"라며 야근 핑계를 댔다. 결국 그녀는 일찍 집으로 돌아오다 민호에게 들켰고, 그는 "찜질방에서 빌린 내 돈 갚으라."며 그녀를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

포장마차에 도착한 민호. 그는 "여기서 나한테 빌린 돈 만큼 먹을 거다."라며 보영과의 마지막 추억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안정된 직장을 고대하던 우보영은 결국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그녀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는 소식에도 시무룩했다. 이유는 정규직 발령을 받았다가 취소된 적이 있었던 것. 하지만 잠시 후 문자로 '승진발령'을 직접 전해받은 우보영은 뛸듯이 기뻐했다. 엄마에게 전화해 "보증금 걱정말라.", "용돈도 많이줄게."라며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이내 김윤주(이채영 분)로부터 정규직 채용에 예 선생이 힘을 썼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그에게 가 "일자리만큼은 내 능력으로 얻고 싶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재욱은 "나는 병원장님에게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그저 선자리를 알아봐주시기에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에 오해가 풀린 우보영은 예재욱과 입맞춤을 나눴고, 드라마는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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