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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롯데, NC에 짜릿한 역전승…개막 후 첫 5할 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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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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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5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롯데는 20승20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롯데가 5할 승률을 기록한 것은 개막 이후 처음이다. 반면 NC는 17승26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신본기는 2안타 2타점으로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이병규는 9회초 동점 적시타로 역전의 발판을 놨다. 손승락과 진명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각각 승리와 세이브를 달성했다.

반면 NC는 선발투수 이재학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롯데였다. 2회초 1사 이후 채태인이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김문호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신본기가 적시 2루타로 채태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롯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NC는 2회말 모창민의 안차와 윤병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노진혁의 삼진과 손시헌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 상황. NC는 윤수강의 우중간 방면 2루타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이재학은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NC는 6회부터 원종현과 배재환이 이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롯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끌려가던 롯데는 9회초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의 볼넷과 이대호의 2루타, 채태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신본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이병규의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분위기를 바꾼 롯데는 연장 10회초 전준우의 볼넷과 문규현의 안타로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어 포수 패스트볼과 투수 폭투로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10회말 등판한 진명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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