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김재환 끝내기 투런 두산, SK 꺾고 단독 선두 복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두산 김재환이 15일 잠실 SK전 4-4로 맞선 9회 타석에서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올린 뒤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18. 5. 15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잠실 =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이 홈런군단 SK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포를 터뜨리며 다시 단독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공동선두 SK와의 홈경기에서 4-4 동점이던 9회말 2사 1루서 김재환의 끝내기 우월투런홈런포가 터져 5-4로 역전승을 터뜨렸다. 두산의 최근 3연패 및 홈 3연패 사슬을 끊는 홈런이었다. 이틀만에 SK를 다시 2위로 밀어내고 1경기차 선두로 복귀했다.

두산은 1회 SK 최정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3회엔 1사 1,2루서 한동민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3회말 공격에서 허경민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쫒아갔고, 6회엔 무사 1루서 양의지의 좌월투런홈런이 터져 3-3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9회초 2사 만루서 함덕주가 밀어내기 사구를 내줘 3-4로 다시 리드를 내줘 연패의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처럼 2사후 허경민의 우월2루타, 박건우의 우전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김재환의 시즌 4호, 통산 292호, 개인 2호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끝내기 홈런을 친 김재환은 “내 스윙을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휘두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선 타석에서 결과는 별로였지만 배팅 타이밍이 맞아나가 자산김이 생겼다”고 끝내기 홈런을 친 소감을 밝혔다.

whit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