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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ST이슈]'황당 사고' 박건우, 승리 세리모니 중 목 부위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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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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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두산은 세리모니를 펼치던 중 박건우가 쓰러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이번스와 경기서 김재환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27승14패를 마크해 26승15패가 된 SK를 누르고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하지만 두산은 경기 막판 황당한 해프닝을 겪었다.

두산은 9회말 박건우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김재환의 역전 투런포가 폭발하며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일궈냈다.

사건은 김재환의 역전 투런포가 터진 후 발생했다. 박건우는 김재환의 홈런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았고, 동료들의 과한 축하를 받은 나머지 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러나 두산 동료들은 뒤이어 들어온 김재환을 축하하느라 미처 박건우를 살피지 못했다.

결국 경기장에는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됐다. 팬들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박건우를 바라봤고, 동료 선수들도 박건우의 곁을 떠나지 못했다.

다행히 박건우는 일어나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두산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도 웃지 못 할 해프닝을 겪으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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